[수험생 투데이라섹] 올해 졸업하는 고3 수험생, 라식·라섹 수술 받아도 괜찮을까요?

[수험생 투데이라섹] 올해 졸업하는 고3 수험생, 라식·라섹 수술 받아도 괜찮을까요?


18세에 시력교정수술을 받아도 괜찮은지 가장 많이 질문하십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18세 수험생분들이 시력교정수술을 받기 위해 수능이 끝나자마자 병원에 내원하십니다.

대부분 부모님과 함께 오시는데, 진료실에서 저에게 물어보시는 내용은 거의 비슷합니다.

“18세인데 벌써 라식·라섹 수술을 받아도 괜찮을까요?”

수험생 본인은 오래전부터

“수능이 끝나면 무조건 눈수술을 받아야지.”

하고 기다려온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부모님께서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때문에 자녀분이 그동안 여러 가지 불편을 겪어온 것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아직 눈수술을 받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가 아닌가?”

하고 걱정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칼럼에서는

1. 18세의 나이에 시력교정수술을 받아도 의학적으로 괜찮은지

그리고

2. 비교적 빠른 나이에 라식·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수술을 받을 때 고려해야 할 장점과 단점

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또한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정확히 말하면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 투데이라섹을 받았던 제 두 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개인적인 소견도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


10대 후반 시력교정수술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두 가지

의학적으로 10대 후반에 시력교정수술을 받는 경우에는 다른 연령대의 환자분들과 달리 추가로 고려해야 할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1. 아직 눈의 성장이 끝나지 않은 것은 아닐까?

첫 번째 걱정은 성장기가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아 현재도 근시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수술을 받게 되면,

수술 결과와는 무관하게 이후에도 눈이 계속 나빠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문제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18세 정도가 되면 성장기가 마무리되는 시기이므로, 원문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미국 FDA에서도 시력교정수술이 가능한 연령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령만 보고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제가 특히 중요하게 보는 것은 최근 1년간의 굴절 변화량입니다.

최근 1년간 -1.0D 이상의 굴절 변화가 있었다면

최근 1년 사이에 근시가 -1.0디옵터 이상 진행되었다면, 아직 시력 변화가 계속되고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 경우에는 바로 수술하기보다는

약 6개월 정도 추가적으로 시력 변화를 관찰한 이후 수술을 받을 것을 권합니다.

최근 1년간 변화가 -1.0D 이하라면

반대로 최근 1년 동안의 변화가 -1.0디옵터 이하의 미세한 굴절 변화라면 수술이 가능합니다.

다만 수술 이후에도 약간의 추가적인 시력 변화가 생길 가능성을 고려하여,

목표 굴절값을 약간 원시 쪽으로 수정하여 설정한 후 수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어린 나이에 수술하면 퇴행이 더 잘 생기지 않을까?

두 번째 걱정은

“18세처럼 젊은 나이에 수술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서 다른 연령대보다 퇴행이 더 잘 생기는 것 아닌가?”

하는 부분입니다.

실제 진료를 하다 보면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 환자분들은 수술 자체보다 수술 후 관리가 더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제 경험상 이 연령대 환자분들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수술 후 약물 점안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젊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불편감도 빨리 없어지다 보니 안약 사용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결과적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퇴행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젊은 환자분들의 경우 퇴행을 예방하기 위하여 상황에 따라

수술 시 혼탁방지제 사용 시간을 조금 더 길게 적용하거나, 경우에 따라 엑스트라 시술을 추가로 권하기도 합니다.

혼탁방지제 사용 시간을 조절하거나 엑스트라 시술을 추가하면 혼탁과 퇴행을 예방하고, 수술 후 스테로이드 약물 점안기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18세 수험생에게 시력교정수술을 권할까요?

여기서부터는 18세 환자분들에게 시력교정수술을 비교적 적극적으로 권하는 제 개인적인 소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소프트렌즈를 주로 착용하고 있다면 저는 수술을 권하는 편입니다

만약 현재 자녀분께서 안경보다 소프트 콘택트렌즈를 주로 착용하고 있다면, 저는 비교적 적극적으로 시력교정수술을 권하는 편입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 가장 큰 이유는 장기간 소프트렌즈 착용으로 인한 눈 건강 문제 때문입니다.

소프트렌즈를 장기간 착용하면 안구건조증, 만성적인 결막 자극, 각막염, 각막미란, 각막 신생혈관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부작용이 심해진 뒤 렌즈 착용을 중단하더라도 이미 발생한 변화 가운데 일부는 후유증으로 남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소프트렌즈를 계속 장기간 착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시력교정수술을 비교적 일찍 시행하여 소프트렌즈 자체를 착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오히려 눈 건강 측면에서 더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 안경 때문에 대인관계나 자신감에 영향을 받고 있다면

두 번째는 안경 착용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입니다.

특히 여학생이거나 고도근시로 시력이 매우 나쁜 경우,

두꺼운 안경 때문에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거나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환자분들에게는 저는 비교적 빠른 시기의 시력교정수술을 권하는 편입니다.

요즘은 시력교정수술의 장비와 기술이 발전했고, 수술 후 시력회복 속도도 매우 빨라졌습니다.

수능이 끝난 뒤 수술을 받으면 안경 없이 졸업식에 참석하거나, 대학 입학 전에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수험생활 동안 오랜 기간 안경이나 렌즈 때문에 불편함을 겪었다면, 대학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이를 해결하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도 젊은 환자분들에게는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안경 착용에 불편이 없다면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18세 수험생에게 반드시 바로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환자분 본인이 안경 착용에 특별한 거부감이 없고,

부모님께서

“너무 어린 나이에 수술해서 나중에 다시 눈이 나빠지는 것은 아닐까?”

라는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경우에는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저는

1년 정도 더 지켜본 뒤 시력 변화가 안정적인 것을 확인하고 수술을 결정하셔도 괜찮습니다

라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수능 직후가 시력교정수술을 받기 좋은 시기인 이유

수험생에게 수능 직후는 비교적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시기입니다.

학교생활과 시험 준비로 바빴던 시기가 끝나고, 대학 입학 전까지 일정한 회복기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투데이라섹처럼 빠른 상피회복과 일상 복귀를 목표로 하는 수술의 경우에는 수능 직후부터 겨울방학까지의 기간을 활용해 수술과 경과관찰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매년 수능이 끝난 직후 병원을 찾는 많은 고3 수험생들이 이 시기에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저의 두 딸도 고등학교 졸업 전에 투데이라섹을 받았습니다

제가 18세 환자분들에게 비교적 적극적으로 시력교정수술을 권하는 데에는 의사로서의 임상경험뿐 아니라 개인적인 경험도 있습니다.

저의 두 딸 역시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정확히 표현하면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투데이라섹을 받았습니다.


제 자녀들에게 직접 수술을 결정할 때에도
- 최근 시력 변화는 안정적인지
- 각막 상태는 충분히 안전한지
- 수술 후 퇴행 가능성은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 대학생활을 시작하기 전 수술을 받는 것이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될 것인지

등을 동일하게 고려했습니다.

따라서 제가 18세 수험생에게 수술을 말씀드리는 것은 단순히 나이가 어리다고 무조건 권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고 시력이 안정되어 있으며 검사 결과가 수술에 적합한지를 확인한 후 결정하는 것입니다.


결론

18세라고 해서 라식·라섹을 받을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고3 수험생과 부모님들이 가장 걱정하시는 부분은 결국

“18세에 수술하는 것이 너무 빠르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최근 1년간 시력 변화가 안정적이고 정밀검사에서 수술에 문제가 없다면, 18세라는 나이 자체가 시력교정수술을 미뤄야 하는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최근 1년 동안 -1.0디옵터 이상의 굴절 변화가 있었다면 약 6개월 정도 추가적으로 경과를 관찰한 뒤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시력 변화가 크지 않고 소프트렌즈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거나, 안경 때문에 상당한 생활상의 불편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저는 비교적 적극적으로 수술을 고려하는 편입니다.

반면 안경 착용에 큰 불편이 없고 부모님과 환자분 모두 조기 수술에 대한 걱정이 크다면 1년 정도 더 관찰한 뒤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단순한 주민등록상의 나이가 아니라,

최근 시력 변화가 안정적인가,
각막과 눈 상태가 수술에 적합한가,
수술 후 관리가 충분히 가능한가
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입니다.

수능이 끝난 고3 수험생에게 시력교정수술은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선택이지만,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기보다는 정밀검사를 바탕으로 개인별로 수술 시기와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험생 투데이라섹] 올해 졸업하는 고3 수험생, 라식·라섹 수술 받아도 괜찮을까요? / 오정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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