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라섹] 스마일라식보다 최종 굴절오차가 적은 이유
[투데이라섹] 스마일라식보다 최종 굴절오차가 적은 이유
최종 굴절오차를 최소화하는 방법은?
라식, 스마일라식, 일반라섹, 2day라섹에서 시력을 교정하는 과정은 양궁이나 사격에서 과녁을 맞추는 것과 비슷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양궁에서 화살이 10점 영역 안에 들어오면 정확히 정중앙이 아니더라도 10점으로 인정받는 것처럼, 시력교정수술에서도 정확한 목표굴절값(Target Refraction)이 존재하지만 그 주변에는 어느 정도의 수용 가능한 오차범위가 존재합니다.
수술 후 최종 굴절값이 이 범위 안에 들어오면 대부분 좋은 나안시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현재 대표적인 시력교정수술인 2day라섹과 스마일라식을 비교해,
왜 두 수술의 목표굴절값 설정과 최종굴절값 형성 과정이 다른지,
그리고 왜 저는 2day라섹이 최종 굴절오차를 줄이는 데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목표굴절값은 왜 ‘0디옵터’가 아닐까요?
많은 분들은 시력교정수술 후 굴절값이 정확히 0디옵터가 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수술할 때도 목표굴절값을 무조건 0디옵터로 설정할 것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실제 수술계획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수술 후에는 목표굴절값을 중심으로 어느 정도의 오차범위를 예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가 수술계획을 세울 때는 환자의 나이, 수술 전 굴절이상 정도, 직업, 조절 습관, 향후 근시 변화 가능성 등을 함께 고려합니다.
원문에서 설명한 방식으로 단순화하면, 일반적으로는 약간의 원시 방향을 목표로 설정하여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근시 방향의 변화를 고려하게 됩니다.
목표굴절값을 +0.5디옵터로 설정한다는 의미
예를 들어 목표굴절값을 +0.5디옵터로 설정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수술 자체의 오차범위를 양쪽으로 약 0.5디옵터 정도 고려한다면, 수술 초기에는 대략
0디옵터 ~ +1.0디옵터
사이의 결과를 예상한다는 의미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즉, 목표굴절값은 하나의 점이라기보다 최종적으로 좋은 나안시력을 얻기 위한 중심값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환자에게 똑같은 목표값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시력교정수술 전에는 반드시 수술을 집도하는 안과의사가 환자의 굴절상태와 여러 변수를 종합하여 목표굴절값을 결정해야 합니다.
고도근시에서는 목표굴절값을 더 원시 방향으로 설정합니다
고도근시 환자에서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퇴행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일반적인 근시 환자보다 조금 더 원시 방향으로 목표굴절값을 설정합니다.
수술 직후에는 어느 정도 원시 쪽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후 수개월 동안 발생하는 굴절 변화와 경과를 고려해 최종적으로 원하는 굴절값에 접근하도록 계획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고도근시 환자는 약 6개월 정도의 경과를 보면서 최종 굴절값이 목표굴절값에 근접하도록 관리합니다.
이 과정에서 경과관찰과 약물투여를 통해 최종 굴절값이 보다 안정적인 범위로 모이도록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8디옵터 이상의 초고도근시는 더 오랜 관찰이 필요합니다
초고도근시에서는 예상되는 퇴행 정도가 더 클 수 있기 때문에 고도근시보다 목표굴절값을 조금 더 원시 방향으로 설정합니다.
특히 -8디옵터 이상의 초고도근시에서는 약 9개월 정도까지 더 길게 경과를 관찰하게 됩니다.
수술 직후에는 굴절값의 분포가 비교적 넓게 나타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경과관찰과 약물치료를 통해 굴절값이 목표 범위로 접근하도록 관리합니다.
제가 환자분들에게 설명할 때는
“처음에는 넓게 퍼져 있던 오차범위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목표굴절값 주위로 좁아진다.”
라고 표현합니다.
엑스트라 시술이 굴절오차 관리에 유리한 이유
엑스트라 시술이 가진 여러 장점 가운데 저는 목표굴절값 설정과 최종굴절값 관리 측면의 장점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첫째, 초기 굴절오차 범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원문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엑스트라 시술을 병행하면 목표굴절값 주변의 오차범위를 기존보다 줄일 수 있어, 초기부터 보다 예측 가능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둘째, 수술 후 퇴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퇴행 정도가 줄어들면 고도근시나 초고도근시에서 목표굴절값을 지나치게 원시 방향으로 이동시켜 설정할 필요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즉, 저는 엑스트라 시술을 퇴행을 줄이고 최종 굴절값을 보다 안정적으로 만드는 방법 중 하나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2day라섹은 어떻게 최종 굴절값을 만들어갈까요?
예를 들어 -4디옵터 근시 환자를 가정해 보겠습니다.
2day라섹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목표굴절값을 설정한 뒤 수술합니다.
원문에서 설명한 예에서는 약 -0.5디옵터 정도의 목표굴절값을 설정했습니다.
수술 직후에는 약간의 굴절오차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약 3개월 정도의 경과관찰과 약물투여를 거치면서 굴절값이 변화하고, 최종적으로는 +0.25디옵터 정도의 이상적인 최종굴절값에 가까워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즉, 2day라섹은 제 관점에서
“수술 당일 한 번의 결과만으로 끝나는 수술”이라기보다
“수술 후 경과관찰까지 포함해 최종 굴절값을 완성하는 수술”
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2day라섹의 중요한 특징
수술 후에도 최종 굴절값을 관찰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2day라섹에서는 수술 직후 굴절값이 최종 결과와 완전히 동일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각막이 회복되고 굴절상태가 안정되는 과정에서 변화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수술 후 정기적으로 굴절값을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약물치료를 조절하면서 최종 굴절값이 목표굴절값에 최대한 가까워지도록 관리합니다.
바로 이 부분이 제가 2day라섹의 최종 굴절오차 관리에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스마일라식은 굴절값이 결정되는 과정이 다릅니다
스마일라식은 수술 방법 자체가 다릅니다.
라섹처럼 각막 표면을 엑시머레이저로 순차적으로 절삭하여 원하는 형태를 만들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각막 중간층에서 렌티큘이라는 조직을 만든 뒤 이를 한 번에 제거하여 굴절력을 변화시키는 수술입니다.
따라서 스마일라식은 수술 후 초기 굴절값이 최종 굴절값과 비교적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라고 저는 설명합니다.
즉, 수술 후 결과에 굴절오차가 남았을 경우 2day라섹처럼 장기간의 경과관찰과 약물치료를 통해 굴절값을 조정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스마일라식에서 굴절오차가 남으면?
스마일라식 후 목표굴절값을 벗어난 굴절오차가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 잔여 근시
- 잔여 난시
- 예상보다 많은 원시
등입니다.
이 경우 저는 2day라섹처럼 경과관찰과 약물투여만으로 굴절오차를 적극적으로 조정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합니다.
굴절오차가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으로 남고 시력에 영향을 준다면 추가적인 교정수술을 고려해야 할 수 있습니다.
스마일라식 후 재교정은 다시 스마일라식으로 하기 어렵습니다
스마일라식 후 굴절오차가 남아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원래 수술했던 각막 내부 구조를 다시 이용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원문에서 말씀드렸듯이, 이미 한 차례 렌티큘이 제거된 각막에서는 동일한 방식으로 스마일라식을 반복하는 데 제한이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추가 교정에서는 라섹 계열의 표면절삭수술을 고려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환자분들에게 설명할 때 스마일라식이 가진 구조적인 한계 중 하나로 말씀드립니다.
2day라섹과 스마일라식의 차이를 정리하면
두 수술의 차이는 단순히 ‘어느 수술이 시력이 잘 나온다’의 문제가 아닙니다.
제가 중요하게 보는 차이는 최종 굴절값이 만들어지는 과정입니다.
2day라섹
수술 전 목표굴절값을 설정하고
→ 수술 직후 초기 굴절값을 확인하고
→ 수개월간 경과관찰을 하면서
→ 약물치료와 회복과정을 관찰하고
→ 최종 굴절값이 목표값에 근접하도록 관리
하는 구조입니다.
스마일라식
수술 전 설정한 굴절교정량을 기준으로
→ 각막 내부 렌티큘을 한 번에 제거하고
→ 수술 직후 만들어진 굴절결과가
→ 최종 굴절값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큼
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왜 저는 2day라섹이 최종 굴절오차를 줄이는 데 유리하다고 생각할까요?
제가 2day라섹을 수술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수술 당일의 결과만이 아닙니다.
수술 전에는
- 근시와 난시 정도
- 연령
- 고도근시 여부
- 예상되는 퇴행
- 조절습관
- 직업과 생활패턴
등을 고려하여 목표굴절값을 설정합니다.
그리고 수술 후에는
- 초기 굴절값
- 회복 속도
- 굴절 변화
- 퇴행 정도
를 지속적으로 관찰합니다.
즉,
수술 전 목표값 설정 + 수술 자체의 정확성 + 수술 후 경과관찰
이 세 단계가 함께 최종 굴절값을 결정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2day라섹이 수술 후 최종 굴절오차를 줄이는 데 구조적으로 유리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좋은 시력은 ‘수술 당일’이 아니라 ‘최종 굴절값’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시력교정수술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수술 직후 1.0이 보이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제가 더 중요하게 보는 것은
수술 후 수개월이 지난 뒤 최종 굴절값이 어디에 자리 잡느냐
입니다.
고도근시와 초고도근시일수록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퇴행까지 고려하여 목표굴절값을 설정해야 하고, 이후 경과관찰을 통해 최종 굴절값을 안정시키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2day라섹은 이러한 과정에서
목표굴절값을 미리 예상하고,
수술 후 변화 과정을 관찰하며,
최종 굴절값이 원하는 범위에 접근하도록 관리할 수 있다는 점
을 저는 중요한 장점으로 생각합니다.
반면 스마일라식은 각막 중간층의 렌티큘을 제거해 굴절력을 한 번에 변화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수술 후 의미 있는 굴절오차가 남았을 경우 추가적인 조정에 상대적인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시력교정수술에서 단순히 ‘수술 직후 시력이 얼마나 빨리 나오느냐’보다,
처음 목표굴절값을 얼마나 정확히 설정하고,
수술 후 굴절변화를 얼마나 세밀하게 관찰하며,
최종적으로 얼마나 작은 굴절오차를 남기느냐
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