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라섹 와이드, 넓은 광학부가 중요한 이유
동공 크기와 야간 시력을 고려한 새로운 시력교정수술의 접근
시력교정수술을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수술 후 밤에 눈부심이나 빛번짐이 생기지는 않을까?”라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특히 어두운 환경에서 동공이 크게 확대되는 분들은 이러한 야간 시력에 대한 걱정이 더욱 클 수 있습니다.
시력교정수술 후 야간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요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동공 크기와 수술 시 설정되는 광학부(optical zone)의 크기입니다.
이 때문에 저희는 수술 전 환자분의 동공 크기와 각막 상태를 면밀하게 확인하고, 가능한 범위에서 충분히 넓은 광학부와 전체 수술면적을 시행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동공은 얼마나 커질까요?
저희 병원에서는 최근 라식검사를 받은 2,000명, 4,000안을 대상으로 어두운 환경에서의 동공 크기를 자체적으로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것처럼 어두운 환경에서의 동공 크기는 대략 6.5~7.0mm 전후의 범위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동공 크기가 7.0mm 이상인 환자가 전체의 약 38%**였다는 것입니다.
또한 **8.0mm 이상의 큰 동공을 가진 환자도 약 4%**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어두운 환경에서 상당히 큰 동공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시력교정수술을 계획할 때 단순히 낮에 측정한 시력이나 굴절도수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어두운 환경에서 동공이 얼마나 커지는 지까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공이 크면 왜 광학부가 중요할까요?
시력교정수술에서 레이저가 각막을 교정하는 중심 영역을 광학부라고 합니다.
어두운 곳에서는 동공이 커지기 때문에 동공의 크기에 비해 광학부가 상대적으로 작을 경우,
개인에 따라 야간에 빛번짐이나 눈부심 등의 시각적 불편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환자의 동공 크기와 각막 상태를 고려하여 충분한 크기의 광학부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동공 크기가 7.0mm 이상인 분, 그리고 그중에서도 8.0mm 이상으로 매우 큰 분이라면 수술 계획을 세울 때 광학부 크기를 더욱 세심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은 “동공이 크면 무조건 특정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동공 크기는 여러 가지 고려사항 중 하나이며, 실제 수술 방법은 근시와 난시 정도, 각막 두께, 각막 형태, 잔여각막량 등 여러 조건을 종합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투데이라섹 와이드란 무엇인가요?
저희가 시행하고 있는 투데이라섹 와이드는
기존 투데이라섹의 장점을 바탕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보다 넓은 광학부와 전체 수술면적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 수술 방식입니다.
투데이라섹 와이드의 광학부는 근시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현재 제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근시 정도 | 투데이라섹 와이드 광학부 |
|---|---|
| -2D | 약 7.5mm |
| -3D | 약 7.0mm |
| -4D | 약 6.8mm |
| -5D | 약 6.5mm |
| -6D | 약 6.2mm |
| -7D | 약 6.0mm |
여기에 각막의 형태와 레이저 조사 조건에 따라 약 1.0~1.5mm 정도의 이행부(transition zone)를 추가하여 전체 수술면적을 더욱 넓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광학부의 크기만 보는 것이 아니라,
광학부와 이행부를 포함한 전체적인 레이저 조사 범위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투데이라섹 와이드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모든 환자에게 넓은 광학부가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크게 만드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광학부를 넓게 설정할수록 일반적으로 필요한 각막 절삭량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각막 조건을 반드시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고도근시·고도난시 환자나 각막이 상대적으로 얇은 경우에는 광학부의 크기와 각막의 안전성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저희가 생각하는 ‘와이드’의 핵심은 단순히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크게 수술하는 것이 아닙니다.
환자의 눈이 허용하는 안전한 범위 안에서 가능한 충분한 광학부와 절삭면적을 확보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와이드 수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완전히 어두운 곳보다 ‘실제 생활 환경’을 보는 이유
동공 크기를 평가할 때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가 실제 일상생활에서 완전히 빛이 없는 암흑 상태에서 생활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밤거리, 영화관, 어두운 실내, 달빛이 있는 야외처럼 어둡지만 어느 정도의 빛이 존재하는 환경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단순히 가장 어두운 환경에서 측정된 최대 동공 크기뿐 아니라, 황혼이나 달빛과 같이 실제 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어두운 환경에서의 동공 크기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환자분이 실제 생활에서 경험하게 될 야간 시각 환경을 보다 현실적으로 고려하여 수술 계획을 세우고자 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환자에게 맞는 수술’입니다
시력교정수술에서 광학부가 넓다는 것은 분명 중요한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동공이 큰 환자에서는 수술 시 충분한 광학부를 확보하는 것이 야간 시력의 질을 고려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광학부가 넓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수술이 가장 좋은 것은 아닙니다.
환자의 동공 크기뿐 아니라 근시·난시 도수, 각막 두께, 각막 형태, 각막의 생체역학적 안정성, 예상되는 잔여각막량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따라서 투데이라섹 와이드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단순히 “더 크게 절삭하는 수술”에 있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눈 상태가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충분한 광학부와 넓은 절삭면적을 확보하여 야간 시력의 질과 수술 후 만족도를 함께 고려하는 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편안한 야간 시야를 위해
저희는 시력교정수술의 목표가 단순히 안경 없이 잘 보이는 것에서 끝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낮에는 물론이고 밤에도 편안하고 선명하게 볼 수 있어야 하며, 수술 후 환자분이 실제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만족도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수술 전 동공 크기와 각막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각각의 환자에게 적합한 광학부와 절삭범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데이라섹 와이드 역시 ‘무조건 넓게’가 아니라, 환자에게 필요한 만큼 그리고 안전하게 넓게.
이것이 저희가 생각하는 투데이라섹 와이드의 핵심입니다.

